(디지털컨버전스) [B/L] JAVA기반 스마트웹 개발 전문가 양성_B

7월 15일,,, 시작하는 날 이다. 

21년 6월 30일까지 일하고 퇴사한 후 술마시면서 놀고, 숙제를 하긴 했다지만

상담때 대표님이 이야기 해준것들을 생각하면 할 수록 무서웠다.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가슴한편으론 기대하고 있었다.

 

학원에 도착해서 입실체크를 해야한다. 집에서부터 꼬깃꼬깃 챙겨온 내일배움카드를 꺼내들어 출석체크 기계에 찍었다.

.....인식을 하지 않는다. 더워서 땀을 흘리고 있는 나는 당황을 해서 땀샘에서 더욱 더 땀을 배출시킨다. 

왜 안돼지.... 란 생각으로 계속 찍어봤지만 인식하지 않는다... 지읒됐다...를 반복하면서 땀은 눈치없이 흐른다.

다행히도 인포메이션 직원의 도움으로 어플로 qr코드를 인식하여 입실확인을 하였다.

후에 알고보니 내가 카드를 잘 못 챙긴거였다...나는 병신이었다.

 

흐르는 땀을 식힐 새도 없이 직원분에게 강의실을 안내 받는다. 코로나로 인해 1반의 인원을 3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내게 아무말도 들리지 않는다. 왜냐? 나의 흐르는 땀과 카드가 되지 않는 당황에 나는 아무생각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강의실 안내를 받고 앞자리에 앉아서 가져온 휴대용 선풍기를 꺼내 들어 전원을 켰다.

휴대용 선풍기는 열심히 일을 하지만 거대한 나의 열을 식히기엔 너무 작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 되었다.

 

처음 시작은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진행된다는 안내를 다시 받고, 대표님의 이야기 듣고 여러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담당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수업의 진행방향,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무서워져만 갔다. 

수업시간은 보통 9시부터 21시까지라고 한다. 과제도 많고, 짧은 6개월 기간에 많은 걸 배워야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길이 평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다들 힘들다고 이야기 하시는것 같다.

 

무섭다. 이야기를 듣고 규칙을 지켜야 하기 떄문에 무섭다. 하지만 29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나에겐 이것보다 현재 내 현실이 더 무섭기 때문에 나는 무서워도 한다. 해야만 한다. 하지않으면 다가올 현실이 더 무섭다. 

하지만 가슴한편으론 대학시절 잠깐 배웠던 C언어의 재미가 떠올라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며 여러서류를 작성한 후 끝나는 시간이 되어 퇴실처리 한 후 집에 왔다.

 

집에오는 길 역시 평탄하지만 않다. 걸어가고 지하철타고 다시 집까지 걸어가는길... 땀샘은 열심히 일을 한다. 개미처럼,,,

기쁘게도 티셔츠가 다 젖어 옷 갈아입고 운동을 하러 가서 곰곰히 고민을 해봤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

해피해지기 위해 해피해피를 외치지만 해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역시 무언가 고민할 땐 쇠질하는 곳으로 가면 가벼워질 수 있다. 일단은 내 앞에 놓인 것들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운동이 끝나고 스터디카페 등록을 하고 집에가서 하루를 정리했다. 

 

잠에 들어야 할 시간이 지나고 새벽이 되니까 잠이 오지 않는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될 수업에 대한 걱정인지?

앞으로 내 인생에 대한 고민인지? 배가 고파서 인지? 열심히 웹툰을 보면서 머리를 식힌다.

그렇게 새벽3시가 되어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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